인후염은 처음부터 만성적으로 병증이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감염에 의해 급성 인후염 (인두염/후두염)이 자주 반복되다가 염증인자가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인후두 세포에 누적되어 병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인후염의 만성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감기나 세균감염으로 급성 인후염이 발생되지 않도록 청결관리/ 컨디션 관리가 매우 중요하고, 일단 초기 인후염이 발생한 후에는 병증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염증개선과 재발방지를 위한 치료를 적절히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도의 보호
후두개를 수시로 열고 닫아 노폐물의 침입을 막아줍니다.
발성
후두에 포함된 성대의 떨림과 공명으로 목소리를 내줍니다.
호흡작용
숨을 들이쉬고 내쉴 때 성문의 넓이를 조정하여 호흡량을 조절합니다.
흉곽의 고정
인위적으로 후두를 닫으면 숨을 모을 수 있습니다.
인후염은 초기에는 인두의 염증으로 시작되어 목 이물감/ 건조감/ 가벼운 기침 등의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방치하게 되면 후두의 염증으로 번져 두통/ 목쉼/ 목넘김 통증 등의 증상으로 진행됩니다. 이 상태에서 여러 번 인후염이 반복되어 만성화되면 목마름증/ 목통증/ 간질거림/ 쉰목소리/ 성량감소 등의
초기
인두의 염증으로 시작 – 목 이물감/ 건조감/ 가벼운 기침
중증
후두의 염증으로 번빔 – 두통/ 구취/ 설태/ 목쉼/ 목넘김 통증이 심해짐
만성증상
목마름/ 목통증/ 간질거림/ 쉰목소리/ 성량감소
인두와 후두에 염증이 생기면 인후두의 주요 역할인 후두개의 움직임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에 기관지/ 폐기관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바이러스, 세균, 이물질 등을 여과 없이 유입시키게 됩니다. 또, 이물질로 인해 인후두에 자극이 생기면 기침을 하여 뱉어내야 하지만 기능이 약해져 가래와 기침을 제대로 뱉어내지 못하게 됩니다.
후두는 목소리를 내는 성대를 포함한 기관입니다. 후두염이 진행되면 성대에도 염증이 발병하여 목이 쉬거나 공명이 작아져 목소리가 작아지게 됩니다. 초기에는 그저 목이 조금 쉬거나 노래를 할 때 높은 음이 올라가지 않는 작은 불편으로 시작되지만, 염증이 심해지면 목소리가 거의 나오지 않거나 소리가 작아져 인공장치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음허증은 체내의 진액 부족이 심화되여 발병되는 병증으로 급성 염증질환이 병이 깊어져 만성화 되고, 타 기관에 전이를 시킬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정상적으로 건강한 사람의 경우 감기나 세균감염에 의해 급성 인후염이 발병한다고 해도 쉽게 호전이 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스스로 염증인자를 배출해 만성으로 진행되지 않지만 진액이 부족한 음허증 환자들은 염증배출 능력이 떨어집니다.
일반적인 목감기약은 항생제의 역할이 가장 큰데, 바이러스나 세균작용이 있을 때는 항생제의 치료가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만성인후염의 경우 바이러스/ 세균의 활동이 미니 억제된 후에도 증상이 남아있을 때를 의미합니다. 이때는 사용하는 스테로이드(염증억제), 진해제(기침을 줄임), 거담제(가래를 묽게함) 등은 증상개선을 위해 단기간 치료 시에 권고됩니다.
만성 인후염이 오랜 기간 지속되면 공기의 유입이나 염증성 가래의 이동에 따라 기관지 점막세포에 손상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는 초기에는 기관지염으로 발병하게 되나, 알레르기 성향이 동반되면 기관지천식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또, 기관지 뿌리에 염증이 만성화되면 호흡기능에 매우 심각한 지장을 주는 기관지확장증으로 발병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인후염의 치료의 중요성은 더욱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