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e 1. 30살의 A씨는 결혼 전 피임약을 복용했습니다. 주변 캐나다 친구들도 거의 대부분 복용하고 있었고 패밀리 닥터도 괜찮다고 하니 안심하고 먹었습니다. 결혼 후 이제 아이를 갖고 싶어 피임약을 끊었는데 웬일인지 몇달 째 생리가 없습니다. 피임약의 기본원리는 간단합니다. 여성의 몸은 일단 임신이 되면 또다른 난자와 정자의 결합을 막기 위해 배란을 중단합니다. 이러한 […]
Read More중국계 여성분이 소화장애를 호소하면서 한의원을 방문하셨습니다. 평소에 소화가 잘 안되고 잘 체해서 이런 저런 검사를 다 받아보고 내시경까지 해봤지만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만 들었다는 것입니다. 소화 능력은 정서, 심리적인 상태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내시경 검사를 통해 위장 점막에 특별한 염증이 발견되지 않았다면 환자의 정서와 심리 상태를 파악해야 합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시나요?’라고 […]
Read More건장한 백인 아버지와 함께 말수가 유난히 적은 남자 고등학생 한 명이 한의원을 찾았습니다. 운동을 하는 친구인데 얼마 전부터 연습장에 들어서려고만 하면 갑자기 심장이 두근거리고 다리가 떨려와서 연습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연습장에서 말고는 이런 증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특별히 친구관계에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운동을 하기 싫어하거나 부담스러운 것도 아닌데 이유를 모르겠다는 […]
Read More마음을 치료하는 한의사 나병진 원장의 한의학 이야기 설사는 배탈 났을 때만 나올까요? – 스트레스와 설사 Mike(가명)는 설사를 심하게 하는 환자였습니다. 밥만 먹으면 화장실을 가야 하고 조금만 신경 쓰이는 일이 있으면 어김없이 소식이 왔습니다. 하지만 반면에 식욕은 좋고 먹는 것도 잘 먹었습니다. 먹고 나서 윗배가 더부룩 하다거나 속이 쓰리다거나 하는 위장의 증상은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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