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 처음 왔을때 가장 당혹 스러운 것 중 하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에 세금이 따로 붙는 다는 것이었습니다. 부가가치세 10%가 포함되어 가격이 표시되는 한국과는 달리 북미는 연방정부세금과 주정부세금이 따로 표시되어 부가되고 있었습니다. 이 정도면 가격이 괜찮은데 라고 생각했다가 막상 지불할때는 세금이 붙어서 가격이 만만치 않게 된 경험을 누구나 한 번 쯤은 가지고 있을꺼라 믿습니다. 어찌되었건 […]
Read More이전 칼럼에도 밝혔지만 저는 이제 캐나다에 온지 10년이 조금 지났습니다. 한국을 떠날때만 해도 저는 많이 지쳐있었습니다. 스무살 시절 무엇이든지 부딪혀 알고 싶었던 저에게 대학은 자유, 평등, 정의, 노동, 공동체, 사람, 사랑등의 개념을 알게해 주었고 저는 그 가치들을 지치고 성숙시키기 위해 있는 힘껏 노력하고 싸웠습니다. 그것이 옳기 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 그 가치들을 지켜내는 삶이 즐거웠기 때문이었습니다. […]
Read More아홉번째 편지에서 지난 10년을 집권해 왔던 BCLiberals가 현재 야당인 BCNDP에게 지지율에서 20%나 뒤쳐져 있다는 사실을 말씀드렸습니다. 그럼 지난 10년동안 과연 BC주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그것은 같은 보수를 표방하고 있는 이명박 정부의 정책과는 어떤 유사성이 있을까요? 그리고 우리는 이런 상황을 어떻게 이해하고 대처해야 할까요? 오늘은 여러분과 이런 이야기를 해보고 싶습니다. 우리는 10대의 전부 20대의 […]
Read MoreThe Ballot is STRONGER than the Bullet! 한국의 대선과 BC 주 정부 선거 1 서른이 스물에게. – 아홉번째 편지 12월 19일, 한국의 대선이 이제 코앞으로 다가왔네요. 지난 총선을 기점으로 20대 30대의 투표율이 급등하고 있어 이번 대선에 미칠 젊은 세대의 영향력은 그 어느 때보다 클 것 같습니다. 이미 부재자 투표 신고를 마치고 선거일을 기다리고 있는 한인 유학생과 이민자분들의 관심도 지대합니다. 이번 선거는 해외투표가 허용된 […]
Read MoreThe Ballot is STRONGER than the Bullet! 당신의 첫사랑을 응원합니다. 서른이 스물에게. – 여덟번째 편지 “첫사랑…저마다의 첫사랑이 아름다운 이유는 첫사랑의 그가 아름다웠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 첫사랑의 시절엔 영악하지 못한 젊음이 있었고 지독할만큼 순순한 내가 있었으며 주체할 수 없이 뜨거운 당신이 있었기 때문일것이다. 그리고 다시는 그 젊고 순수한 열정의 시절로 돌아갈 수 없다는 걸 […]
Read More저는 주변의 진보적인 친구들과 함께 ‘낮은연대-Solidarity’ 라는 모임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습니 다. 정기적으로 토론도 하고 저희의 생각을 유학생분들이나 밴쿠버 교민들과 함께 나누려는 행사 를 진행하고 또 기획하고 있지요. 지난 3월에는 SFU 다운타운 캠퍼스에서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 이신 고 이소선 여사에 대한 다큐 영화 ‘어머니’를 상영하고 함께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 다. 그 뒷풀이 자리에서 저희는 […]
Read MoreThe Ballot is STRONGER than the Bullet! 아직도 동성애가 불편한 당신에게… 서른이 스물에게. – 여섯번째 편지 밴쿠버에 도착한지 얼마되지 않았던 어느날이었습니다. Davie St의 어느 카페에서 키스를 나누고 있는 남 자 게이 커플을 목격하였습니다. 당시에도 성소수자들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옹호하는 저였지만 그 순간 엄 청나게 당혹스러운 감정을 느꼈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주 많이 불편하였습니다. 책과 […]
Read MoreThe Ballot is STRONGER than the Bullet! 캐나다 노동법 상식 문제…휴가비 4%를 아십니까? 서른이 스물에게. – 다섯번째 편지 한의사다 보니 일을 하다가 다친 허리나 손목때문에 병원을 찾는 학생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워킹 할리데 이프로그램으로온친구들도많고또요즘은인턴쉽프로그램이워낙다양해져일을하는친구들이훨씬많 아진것같습니다.일을하는사람, 즉‘노동자’가된것이죠.한국이나캐나다나노동자는모두노동법으로 보호를 받습니다. 하지만 노동법에 대한 한국사회의 교육이 전무한 까닭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캐나다 노동 법에대해서도별관심이없는듯합니다.당연히받아야할권리임에도불구하구요.그래서오늘은가장기 본이고 꼭 […]
Read MoreThe Ballot is STRONGER than the Bullet! 스물, 당신의 목소리… 서른이 스물에게. – 네번째 편지 한국의 국회의원 선거가 끝난지 어느덧 3주가 흘렀습니다. 20대의 선거 참여율이 대폭 증가했음에도 불구하 고 개혁 진영은 새누리당에게 참패했고 진보통합당은 노동자 국회의원을 잃었으며 진보신당은 1%대의 지 지율로원내진입에실패했습니다.변화를바라던많은사람들이실망하고낙심하였습니다. 패배의원인이 무엇을까 골몰하던 중 점령하라(Occupy)운동을 주도하는 ‘대학생사람연대’라는 그룹이 발표한 성명서를 만 […]
Read MoreThe Ballot is STRONGER than the Bullet! 혹시, 어머니 이소선을 아시나요? 서른이 스물에게. – 세번째 편지 어느덧 18년전 이야기이네요. 94년 어느 따뜻한 봄날 한 선배가 제 친구에게 책 한권을 건네었습니다. 지금 도 마찬가지겠지만 당시에는 선배가 후배에게 책을 권해주는 일은 무척 일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후그선배와함께하는술자리에서제친구는눈물을뚝뚝흘리며그책이야기를하더군요.도대체무슨내 용이길래 그럴까 호기심으로 읽기 시작한 책이 바로 ‘전태일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