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피부에 좁쌀 크기의 작고 붉은 발진(丘疹)이 발생하여 사라지지 않고 점차 커지면서 하얀 인설이 겹겹이 쌓이는 증상을 가진 만성적인 피부질환입니다.
초기의 좁쌀 크기의 붉은 발진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발생되지만 이는 일반적인 피부질환을 유발하는 발진과 동일한 구진이지만 이러한 구진이 없어지지 않고 오히려 커지면서 인설이 생기고 합쳐지기도 하는데 좁쌀만한 크기에서 동전크기로 커지다가 피부 전반을 덮을 만큼 큰 판상을 형성하기도 합니다. 건선의 원인에 대한 여러 가지 가설들이 많지만 궁극적인 건선의 원인은 면역의 이상반응과 피부의 재생에 대한 문제가 동반된 전염성은 없는 만성 피부 질환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발생빈도 우리나라는 통계에 따라서 다르지만 인구 중 0.5~1% 정도가 건선 환자로 알려져 있으며 2~3% 가 된다는 통계도 있다.
원인
서양의학 관점
서양 의학의 관점에서는 건선은 아직 그 원인을 알 수 없는 만성 재발성 피부질환의 하나입니다.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피부의 각질 세포의 빠른 증식을 초래하여 건선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 있으나, 명확한 원인은 알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원인을 정확하게 알 수 없는 관계로 서양의학에서는 완치를 목적으로 하여 치료하기 보다는 증상의 완화나 개선을 위주로 치료하고 있으며 주로 약물치료나 광치료, 연고제등에 의한 치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본질적인 원인
건선 역시 불치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 원인에 대한 이해를 명확하게 하고 이에 따른 증상변화를 파악하면 치료가 가능한 질환입니다.
1) 모든 건선 발진의 초기에는 작업 좁쌀크기의 붉은 구진으로 시작합니다.
- 초기 발진은 건선이 아니라 일반적인 피부질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2) 건선 환자에게는 사소한 상처라도 낫지 않고 건선화되는 케브너 현상이라는 것이 나타납니다. 케브너 현상이란 피부 자극이나 상처가 난 부위가 건선으로 진행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3) 건선의 증상 악화는 곧 상처 회복력의 약화로 기인된 결과입니다.
4) 건선의 호발 부위는 피부의 바깥쪽 부위에 잘 나타납니다.

면역력 저하 (면역체계가 완전하지 않아 스스로 병균과 싸우기 힘든 경우)
면역력이 약화된 것도 아토피 발병을 부추깁니다. 어린아이는 면역체계가 완성되지 않아 약하기도 하지만 의학이 발달한 요즘은 아이들에게 갖가지 질병에 맞서 싸울 만한 여지를 주지 않습니다. 감기에 걸리든 열이 나든 그 증상을 억제시키는 데만 초점을 맞추어 손쉽게 약으로 해결하기 때문에 스스로 병균과 싸워 이길 수 있는 면역력을 키울 만한 시간이 없습니다.
이는 의학이 지나치게 발달한 것이 이유라면 이유인데, 소염제 및 항생제 등 약물의 과용으로 갖가지 질병에 맞서 싸울만한 자생력이 약화된 것도 면역력 약화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피부 면역의 약화도 예외가 아닙니다
증상
1) 물방울모양 건선 (적상 건선)
건선의 발진 모양이 물방울 모양을 하고 있다.
건선의 초기 발진의 모습이다.
좁쌀 크기의 발진이 시작되며, 이것이 낫지 않고 커지면서 화폐상 건선이나 판상건선으로 발전하게 된다.

2) 심상성 건선 (판상 건선)
물방울양 건선이 낫지 않고 더욱 악화되어 인설이 발생되거나 크기가 커진 상태의 일반적인 건선을 말한다. 환부는 은백색의 인설로 덮혀 있으며, 인설의 아래 피부는 붉은 색으로 보이며 약간 융기 되어 있다.
물방울양 건선이 크기는 과정에서 서로 융합하여 다양한 형태의 건선이 만들어질 수 있으며, 상처나 외부 자극에 의해서도 모양이 결정될 수도 있다.
심상성 건선의 단계는 건선의 회복력이 부족하여 증상이 악화되고 있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므로 환부는 건선 특유의 은백색의 인설이 발생되어 있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3) 화폐상 건선
심상성 건선의 일종으로 그 모양이 500원짜리 크기의 동전 모양일 때 주로 사용한다.
물방울 건선이 크기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건선 증상으로 볼 수 있다.

4) 대판상 건선
심상성 건선의 일종으로 좁쌀크기의 건선이 점 차 커지면서 판상건선을 형성하게 되고 이것이 융합되어 피부 전체가 건선 증상을 보이게 된다.
건선이 상당히 악화된 증상 중에 하나이다.
표면에는 은백색의 인설이 쌓여서 피부 전반을 덮고 있으며 쉽게 인설이 박탈된다.
피부는 붉은 색으로 혈액이 소통되지 못한 상태가 장기화되는 경향을 보이게 된다.
상처 회복력이 급격히 감소되어 있으며, 중증의 건선 증상이다.
치료
허약한 양기를 보강하여 피부의 회복력을 증대시키는 보허법
보허(補虛)란 허약을 보강한다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이는 인체의 기혈이 허약해지는 것을 근본적으로 보강해 주어야 한다는 기본적인 치료법에 해당된다. 어떤 질병이든 인체가 건강하다면 그 질환은 심각해지지 않으며 스스로의 자생력에 의해서 회복되기 마련이다. 건선도 마찬가지이다. 건선의 근본적인 원인은 양기가 부족해진 탓이다. 피부에 공급되는 기본적인 양기가 부족해지면서 조그만 상처도 낫지 않고 건선화 되어 가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피부의 회복력이 정상화된다면 건선은 나타나지 않는 피부질환인 것이다. 그러므로 건선의 가장 기본적인 치료법은 피부로 공급되는 양기를 보강해주는 것이다.

피부에 기혈의 흐름을 증폭시켜주는 배독법
배독법이란 기혈의 정체를 풀기 위한 치료법이다. 특히 피부로 공급되는 기혈의 정체에 주로 사용되는 치료방법으로 기혈의 순환을 극대화하여 땀을 통해 비정상적인 담음이나 어혈, 독성 등을 제거하는 일련의 치료 방법론이다.

한의학의 관점에서 모든 피부질환은 옹저(癰疽)의 범주에 속한다.
옹이란 의미는 막혀있다는 뜻이고(癰者 壅也)
저라는 의미도 역시 막혀있다는 뜻이다(疽者 沮也)
기혈이 막혀서 정체되면 한열이 흩어지지 않게 된다(血氣壅沮 寒熱不散)라고 하는데 이 역시 기혈이 막히면서 나타나는 제반 피부증상을 의미하는 것이다.

국소적인 염증과 초기 발진을 잡아주는 해독법
해독법(解毒法) -청열법(淸熱法)

해독청열법은 인체에 발생된 다양한 형태의 독성과 항진된 염증증상을 제거하는 치료방법이다.
해독이란 독을 풀어준다는 의미이고, 청열을 열을 내려준다는 의미이다.
인체의 활동이란 결국 음식물과 공기를 통해서 공급되는 기혈을 정제하고 활용하고 저장하고 배설하는 작용이라고 볼 수 있다. 필요한 영양분과 기운은 흡수하고 불필요한 노폐물은 배설하는 작용을 가진다는 것이다.

해독작용이란 주로 음식물을 통해서 유입된 독성을 간이 자체적으로 해독하는 기능을 발휘하게 하거나 소변을 통해 혈액 중에 노폐물을 배설해 주거나 독성으로 발생된 과잉된 열과 염증을 제거해주는 작용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