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allot is STRONGER than the Bullet!

 

스물, 당신의 목소리…

 

서른이 스물에게. – 네번째 편지

 

한국의 국회의원 선거가 끝난지 어느덧 3주가 흘렀습니다. 20대의 선거 참여율이 대폭 증가했음에도 불구하 고 개혁 진영은 새누리당에게 참패했고 진보통합당은 노동자 국회의원을 잃었으며 진보신당은 1%대의 지 지율로원내진입에실패했습니다.변화를바라던많은사람들이실망하고낙심하였습니다. 패배의원인이 무엇을까 골몰하던 중 점령하라(Occupy)운동을 주도하는 ‘대학생사람연대’라는 그룹이 발표한 성명서를 만 나게되었습니다. 친구들이밝힌대로그들이20대를대표하지는않지만적어도20대스스로의목소리이기 에 여러분과 나누어 보고 싶었습니다.

 

‘찍어줘도 개라는 나꼼수와 386에게 작별을 고한다!’

 

“… ‘투표합시다’ 캠페인의 주요 계몽 대상이 20대… 그러니 20대들만 투표해 주면 자신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여기서 실망스러운 거다… 우리에게 구걸하지 말고 좀 더 섹시한 제안을 하란 말이다… 우리들은 97년 이후부터 고통스러웠다.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이 정권을 잡았던 바로 그 시기, 우리는 등록금 폭등을 경험했고… 일부 유명인사들은 20대들이 자신들의 망가진 모습을 보기 위해 투표하는 거라 생각하는 것 같 다… 한국 정치는 예능이 됐고, 투표하는 사람들은 예능 시청자가 됐다… 끔찍했던 민주정부 10년으로 돌아 가고 싶지 않다…

 

우리가 대학에 들어온 이유는 간단하다. 인생을 불안하게 살고 싶지 않아서다. 안정된 일자리를 이왕이면 높 은 연봉의 일자리를 얻고 싶다. 그런데 이거 한번 얻자고 들어가는 돈이 등록금 4천만원에, 주거비 4천만원, 생활비에 교재비에 학원비에 억이다 억! 열심히 일한다고 되지도 않는다. 최저임금은 커피 값도 안 된다. 연 봉2000만원짜리직장에숨만쉬고10년동안일하면본전을뽑을수있다.그래서더열심히공부하고또공 부하면서 우리 능력을 쌓는데, 우리들 채용해서 이익을 얻는 사람들은 사회와 기업이다. 그런데 그 비용도 우리 부모 임금이랑 나의 빚으로 내라고? 이런 상황에서 세상은 우리보고 꿈과 열정을 가지라고 하는데, 열 이받겠나?안받겠나?거기에더해이제세상일에관심없다고자기들지지하지않는다고욕한다.이런세 상엔 더 이상 못살겠고, 그러려면 싸워야 하는데, 지금 우리에게 투표로 바꿀만한 대안세력이 보이지 않는 다…”

 

이왕 인용을 시작한 마당에 5월 1일 메이데이를 맞이하는 이 친구들의 목소리를 조금 더 들어보지요.

 

“….이런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열정과 패기가 없다는 이름의 짱돌을 던지기 전에, 모든 것을 독 점하고있는1%에게먼저돌을던지자.삼성에취직하는소박한꿈을가진우리말고,삼성을3대세습하는 이건희와 이재용에게 돌을 던지자. 사회에 무관심하고 스펙만 쌓는 우리를 비난하기 전에, 우리 따위의 삶에 무관심하고,돈만쌓는1%를비판하자… 1%가독점하고있는돈은사실은우리의높은등록금이고,우리의 낮은 임금의 대가이며, 우리의 높은 방세와 우리의 낮은 생활의 대가이다. 그것은 원래 우리의 몫이었다…5 월1일 스펙노동을 멈추고 거리로 나가자! 강요된 학습을 거부하고, 우리가 자유롭게 꿈꿀 수 있는 세상을 요 구하자.”

 

사람들은 자주 그럼 대안이 무엇이냐고 묻습니다. 그러나 대안이라는 새로운 집을 짓기 위해서는 낡고 오래 된옛집을부수는것이우선되야함을우리는알고있습니다. 20대에서조차그파괴가허락되지않는다면 우리에게 미래는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함께 부수면서 새로운 세상을 그리고 대안을 만들어 낼 수 있으리 라 믿습니다. 여러분에게 격한 지지를 보냅니다. Solidarity forever…